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환 황해권 국제관광해양단지 조성 예정지인 선유도 선착장부터 해수욕장 입구까지 726m, 폭 15m의 호안정비와 도로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먼저 올해 24억원을 들여 호안 726m와 교통혼잡 구역인 선유도 선착장 100m 구간을 완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2차선 도로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확보돼 관광객들에게 좀더 쾌적하고 아름다운 선유도를 선보일 수 있고 해수범람 및 호안 침식에 따른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서해안 최고 명사십리로 손꼽히는 선유도 해수욕장은 내달 3일 개장돼 8월16일까지 피서객을 맞이한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사진설명>선유도해수욕장 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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