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천진시 대항구와 중경시 무릉현 등에서 우호협력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천진시 대항구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여 있고, 중경시 무릉현은 수려한 카르스트 지형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근처의 장가계와 함께 중경국제공항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들르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도 3년 전부터 하나투어에서 중경일대의 내륙 크루즈관광과 카르스트 지형을 중심으로 투어를 판매하고 있어서 잠재적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인기를 누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곳이다.
일본에서는 6월경에 관광업자 팸투어가 계획되었으나,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하반기로 연기가 되었으며, 일본 내에서 한국식당 체인업체인 (주)영명에서 부안산 천일염을 수입하고 있으며, 부안뽕주, 김 등의 특산품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새만금사업이 해외에도 소개되어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7월 초에 중국 중경시 무릉현 관계자가 부안군을 방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해외 자치단체와의 교류가 없어 글로벌시대에 취약했으나 중국과 일본에서 우호협력 및 관광, 특산품, 민간교류 등 교류를 희망하고 있어 서로 윈윈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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