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요 금과들소리 공연 성료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공연 성료
  • 우기홍
  • 승인 2009.06.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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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한과 혼이 어우러진 들녘의 소리를 재현한 제7회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공연이 지난 15일 금과들소리 전수관에서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순창농요 금과들소리보존회(회장 김봉호)가 주최했으며 강인형 군수와 양승종 군의장, 김석명 고성농요보존회장, 고성옥 제주소리문화예술단장, 김동언 광주지산용전들소리회장, 주민, 출향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경남고성농요보존회(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와 제주소리문화예술단, 광주지산용전들소리에서 초청공연을 펼쳐 영·호남과 제주도의 소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또한, 광주시립국악원의 부채춤 등 우리 가락 한마당 공연과 임실필봉농악, 금과면 아미농악, 금과초등학교의 무용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관객들의 흥을 고조시켰다.

한편, 금과들소리는 80여명의 보존회원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노인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6년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된 바 있다. 2002년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각지의 예술축제에 초청돼 그동안 40여 차례 초청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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