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년은 예년에 비해 고온 현상이 두드러짐에 따라 병해충 발생 및 확산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임실군은 지난 9일 긴급 공동방제협의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또한 금년에도 고품질의 고추 생산을 위해 고추 병해충 공동 예찰반을 편성하고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을뿐 아니라 우기 전 오는 15일에서 19일까지를 1차 공동방제기간으로 설정, 탄저병·역병·진딧물·총체벌레에 대한 일제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2차 방제시기는 지속적인 예찰활동 강화로 예찰결과에 따라 추후 공동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고추 병해충 공동방제 약제지원으로 역병 및 탄저병을 예방하여 고추 수확량 증수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올해 급격히 상승한 농약대금에 대한 농가의 부담을 경감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특산품이며 지역농민의 대표적인 주 소득작목인 고추품목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현재 농림수산삭품부의 원예브랜드 사업을 통해 ‘임실고추를 고품질 명품고추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수립, 추진 중이다.
지역농민의 고령화와 노동집약적인 고추품목의 특성상 고추재배면적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실고추의 옛 명성을 되찾고 고추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농법개발 및 약제지원, 일시 수확형 품종 개발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추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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