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조총발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재건립된 충혼탑 제막식이 병행됐다.
추념식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백 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현장학습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홍 군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희생한 선열들의 공적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참전유공자와 가족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보다 집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남공원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목숨을 잃은 군인과 경찰 및 무주 지역민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1965년 준공되어 지난해까지 존치되어오다 10월 재건립 공사에 착공, 올해 4월 공사가 마무리됐다.
새조형물의 규모는 탑내 면적이 124㎡, 탑신의 높이 11.45m, 탑신의 간격은 1m로 화강석과 마천석, 거창석, 오석으로 만들어졌으며, 비둘기 3마리는 스테인레스로 제작됐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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