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원협 조합장 선거는 총 선거인수 1천174명 가운데 조합원 965명(82.2%)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1번 김봉학 후보는 556표(57.6%)를 획득해 254표(26.3%)를 얻는데 그친 기호3번 서정호 후보를 302표차로 따돌리고 제18대 조합장에 당선됐다.
기호 2번 문봉학 후보는 153표(15.8%)를 얻는 데 그쳤다. 무효는 2표다.
김 조합장은 춘포면 용연리 출신으로 이리공고와 옛 익산대학 농업경영과를 졸업했으며, 조합원 영농자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대출금리 인하, 예수금 1천억원 달성 등으로 우수조합장상 및 농림부장관상 등 기관 표창을 이끌어 냈다.
김 조합장은 “산지유통센터(APC)가 생산에서 지도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지역산지유통의 거점이 되도록 내실있는 운영을 기하겠다”며 “끊임없는 개혁을 통해 투명한 조합경영을 이뤄낼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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