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고라니 구조 전북 야생동물구조센터 인계
무주군, 고라니 구조 전북 야생동물구조센터 인계
  • 임재훈
  • 승인 2009.06.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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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국도 30호변에서 차량에 치어 부상을 당한 고라니를 구조해 지난 2일 전라북도 야생동물구조센터 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밤11시께 발견된 당시 고라니는 심하게 다쳐 뒷다리를 전혀 쓰지 못하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산림소득 이수혁 담당은 “남원국도 무주출장소 측의 신고로 출동해보니 어린(생후 1.6개월 정도 추정) 고라니가 다리를 심하게 다친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응급조치 후 이튿날 전라북도 야생동물구조센터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운전 중 불가피하게 로드킬이 발생했거나 부상당해 있는 야생동물을 발견시에는 군 환경산림과(320-2411~16)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야생동물보호를 정책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무주군은 해마다 농가에 전기목책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관내에서의 포획은 전면 금지하고 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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