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영등초, 영어체험실 개관
이리영등초, 영어체험실 개관
  • 최영규
  • 승인 2009.06.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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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영등초등학교(교장 소석호)에 저비용 고효율의 영어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영어체험실’이 문을 열었다.

이리영등초는 2일 이한수 시장과 정광윤 교육장을 비롯 김병옥 시의장, 주유선 학교운영위원장, 오순자 녹색어머니회장, 시의원,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체험실 개관식을 가졌다.

영어체험실은 학생들의 영어 사교육비 경감과 영어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 유발 및 지속적인 영어 학습 의욕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시와 교육청의 지원 아래 1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3개의 교실과 복도를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지난 2월에 착공해 5월 완공된 영어체험실은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3~6학년 학생들의 영어 수업을 담당하며, 방과 후에도 영어도서관의 역할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영어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 북카페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코너를 마련해 수업에 활용하고, 신체놀이 공간, 보드게임과 컴퓨터 영어게임, PDP, 컴퓨터, 카세트, 교육용 컨텐츠, 도서, 게임존 등의 특색 있는 공간과 자료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형태의 영어 학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체험 코너에서는 레스토랑, 병원놀이, 물건구입 등의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체험 상황별 실사, 상황별 데스크가 구비되어 있으며 영어 놀이 자료, 가상공간 체험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영어 역할극과 원어민과의 직접 의사소통으로 쌍방향 수준별 대화 연습이 가능토록 꾸며져 있다.

소석호 교장은 “이번 영어체험실 구축으로 우리 어린이들에게 보다 많은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어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며 사교육비에 신경 쓰시는 부모님들의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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