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2006년부터 마생산 주산 지역인 익산 금마지역을 중심으로 3년에 걸쳐 친환경 마 생산 시비기술 체계화를 위해 시험재배 및 연구에 몰두한 결과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단마 표준 시비량을 설정하고 재식밀도 기준도 마련했다.
특히 재식밀도와 시비량은 괴근의 길이, 직경, 중량 등 수량성 증가와 비례 관계였고, 수확량은 재식밀도 80×20cm, 질소 시비량 30.6% 시험한 포장에서 3,001/10a으로 가장 수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도농업기술원은 질소와 인산, 칼리의 표준시비량(10a당)을 각각 30.6, 21.7, 26.7kg을 설정, 마 재배 농가의 과다한 시비로 인한 환경문제를 완화하고 고품질 마생산을 위해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