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군산항만청(청장 이병주)에 따르면 1부두는 안벽길이 535m·야적장 14만㎡에 2만톤급 1척과 1만톤급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3선석 규모로 지난 1979년 준공돼 연간 121만여톤의 양곡과 원목, 잡화 등을 취급하고 있다.
하지만, 북서풍 영향권에 위치한 부두 특성상 하역이나 야적 때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근 공단 업체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항만청은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현 2 부두에 설치된 방진벽을 1부두까지 연장하는 방식으로 이달 안 착공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방진벽 설치가 완료되면 쾌적한 군산항 조성으로 항만 이미지 제고와 1부두 부근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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