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담당관실은 지난달 30일 의지할 가족없이 쓸쓸하게 노년을 보내고 있는 개정동 소재 사회복지시설 ‘정다운요양원’을 찾아 영정사진을 찍어주고 자비들 들여 마련한 간식을 제공하며 노인들을 위로했다.
직원들은 또 영정사진으로 노인들이 상심하지 않도록 ”영정사진이 장수 염원을 담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는 세심한 배려와 함께 화장을 해줘 모처럼 노인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특히,공보관실은 평소에도 그늘진 곳에 온정을 전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공직사회는 물론 세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이 담당관은 “공무원으로서 ‘섬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미력하나마 소외계층을 찾아 온기를 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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