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송영선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 단체장 및 1,500명의 주민과 향우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지역발전에 앞장서 온 3명에게 정천면민의 장을 수상했다.
면민의 장은 관내 최고령자로 건강한 생활로 모범을 보인 이흥례(94세)에게 장수상을, 지역주민의 복지·편익증진에 앞장서왔고 투철한 애향심으로 고향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이광택(63세, 전 주민자치위원장)이 애향상을, 관내 환경정화 작업 및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깨끗한 정천 이미지 만들기에 앞장서 온 유영생(70세, 전 새마을협의회장)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행사는 씨름, 배구, 줄다리기, 행운의 박터트리기 등 체육경기와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정천면 청년회(회장 박명석)는 행사 후 안전하게 귀가를 위해 대리운전 봉사를 펼쳐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소현례 정천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대한민국이 깊은 충격과 슬픔에 잠겨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정천면이 하나가 되었듯이 앞으로도 지역민과 출향인이 결속을 강화하여 힘찬 도약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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