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면 경관식물 식재 '익석삼조'
운주면 경관식물 식재 '익석삼조'
  • 배청수
  • 승인 2009.05.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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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외 일자리 창출·불법쓰레기 퇴치 효과
완주군 운주면이 낙석 방지망을 활용한 경관식물을 식재,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려 눈길을 끌고 있다.

운주면(면장 장승열)은 최근 국도 17호선 말골재의 낙석방지 철책 1.5km에 호박, 조롱박 등 20여 종류의 경관식물을 심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500m에 경관식물을 심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던 운주면은 올해 식재구간을 대폭 확대한데다 최근 시행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누리면서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말골재는 무단쓰레기 집중투기 지역으로, 이번 경관식물 식재와 꽃밭조성을 통해 집단투기를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초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면서 운주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장승열 면장은 “낙석방지 철조망의 삭막함을 없애기 위해 경관식물을 식재하는 사업이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리는 기회가 됐다”며 “운주면의 지형조건을 이용한 다양한 경관식물 식재로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 = 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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