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불우세대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시와 지역 업체 및 자원봉사 단체가 함께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불우세대를 대상으로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해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고 이웃의 따뜻한 사랑의 힘을 실어주기 위한 취지로 실시되고 있다.
27일에는 김제시 금구면 오복리 양석마을에 거주하는 유모 양(7세)의 집으로, 유양은 3세 때 모친의 가출과 부친의 행불로 할머니와 거주를 같이하고 있는 세대로서 오래된 목조 스레트 가옥으로 인해 지붕누수와 마당이 침수돼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날 김제시와 단체 자원봉사자들은 금구면 분리장 협의회와 참여업체 간 지붕개량, 방 내부의 도배 및 장판 깔아주기, 싱크대교체, 건물벽체도색 등 주택 내·외를 수리, 깔끔하게 단장했다.
이날 사랑의집 고쳐주기 행사에 동참한 이건식 시장은 업체 및 단체 참여자의 노고를 치하한 뒤 “앞으로도 불우세대에 대해서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해 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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