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단벌레는 선운산을 찾은 관광객이 발견해 문화해설사 유칠선(47)씨에게 보여주면서 확인된 것으로 주로 완도를 비롯한 전남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 비단벌레는 팽나무 잎을 따다 먹이며 보호하고 있다.
발견된 비단벌레는 오늘 열리는 선운산 생태숲 개장식에서 방사할 계획이다.
한편 딱정벌레의 일종인 비단벌레는 한반도에 분포하는 곤충 가운데 빛깔이 가장 아름다운 종으로 고대에는 다산과 부활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사용됐으며 화려하고 영롱한 빛을 띠는 비단벌레의 날개는 고구려에서는 베개 금동장식에, 신라에서는 마구나 의복에 많이 사용됐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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