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활동에는 이·미용봉사단을 비롯해 요술풍선 레크레이션, 수지침, 피부 마사지, 발 마사지, 사진촬영, 음식나눔 봉사단 등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선보였다.
특히 자원봉사센터에서 사진전문 봉사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 10명으로 구성된 은빛 사진봉사는 이날 처음으로 자원봉사에 나서 10명의 모습을 정성껏 사진에 담아 드림으로써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처음에 방문했을 때는 이상한 사람이 나타난 것처럼 외면하셨는데, 봉사활동을 직접 경험하시고는 자주 찾아줬으면 좋겠다며 정겹게 손을 잡아 주셔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해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리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채규홍 소장은 “어르신들이 원하신다면 비록 힘이 들더라도 자주 방문해 작지만 큰 희망이 되어드리겠다”며 “전문 봉사단을 더욱 활성화해 열악한 지역을 위해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을 약속한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완주 = 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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