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조성공사의 원활한 진행과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날 설명회는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 및 태권도공원지원육성 추진위원들과 관련 공무원, 그리고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설명회는 태권도진흥재단 공원건립팀 박광범 팀장의 추진경과보고와 태권도공원의 설계를 맡은 삼우종합건축사무소 측의 설계부문에 관한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으로 진행된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입찰에서 적격자로 선정된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삼성물산과 한화건설, 두산건설, 한백종합건설, 성전건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설계는 삼우종합건축사무소가 맡는다.
사실상 시공사가 된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조달청의 심의를 거쳐 낙찰자로 선정되는 절차를 거치게 되며, 오는 9월 4일 기공식을 갖고 2013년 준공될 예정이다.
무주군 설천면 일원에 231만 4,000㎡규모로 조성되는 태권도공원은 총 예상사업비 6,009억원 중 우선 국비 1,882억원을 투입해 연수원을 비롯한 국제경기장과 전시관, 연구소 시설 등 기본 복합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2017년까지 민자 3,647억원을 추가 투입해 호텔, 전통숙박마을, 콘도, 한방기공치료센터 및 레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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