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동진지사 논·밭에서 현장 민원 해결
김제 동진지사 논·밭에서 현장 민원 해결
  • 조원영
  • 승인 2009.05.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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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논에 나와 ‘농사짓는데 어려움이 없냐?’고 물으며 이야기도 들어주고, 땀날 때 땀 닦으라고 수건도 주는디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것어”

동진지사(지사장 서삼석)가 영농의 애로사항을 현지에서 해결하고 현장중심의 물관리 업무 추진을 위한 ‘지평선 먼동반’ 운영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모악산반, 벽골제반, 새만금반으로 편성해 직원 4인으로 구성되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지평선먼동반은 직접 마을의 논·밭에서 일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찾아가 농사를 경작함에 있어,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업무에 반영하는 물관리 업무프로세스다.

고객감동 서비스를 실현하고 사전적 불만사항을 사전에 해결해 긍정적인 공사이미지 개선과 민원 안내서비스를 제공함으로 민원처리 속도 개선을 위해 펼치고 있는 지평선 먼동반은 민원이 제기된 현장을 우선적으로 방문 해결함은 물론 논·밭에서 일하는 농업인들을 직접 찾아가 어려움을 묻고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 26일 아침 평소 민원이 잦은 김제시 청하면 월현리 이 모(73세) 할머니 논을 찾은 새만금반(진봉지소)은 “농사짓느라 고생이 많으시다.”고 위로한 뒤 할머니로부터 용수로의 노후화와 배수로 미 준설로 인한 영농의 불편함을 듣고 “불편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영농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동진지사 직원들로부터 설명을 들은 이 모 할머니는 “전화로만 말해봐야 시원하게 해결되는 것 같지도 않고 답답하기만 했는데 이렇게 직접 논에 찾아와 이야기를 하니 이 사람들도 잘 알아듣는 것 같고 속이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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