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6일 삼례문화체육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시력측정, 굴절(약시 등), 사시검사 등의 무료 안(眼)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정밀검진을 받은 아동은 1차 검진 후 이상소견자로 분류된 68명이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240명의 아동을 선발, 자가검진표에 의한 기초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정밀 검진에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후원을 받아 전북대학교 소아안과 검진의 2명이 안과 의료장비를 갖춘 상황에서 전액 무료로 실시됐다. 완주군은 이날 정밀검진자 중 치료, 수술이 필요한 아동에게는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시력발달이 완성되는 취학 이전에 안 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아동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시력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 = 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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