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만경강(봉동천 장기리 앞)에서 10여명이 한 조를 이뤄 12개의 래프팅보트에 탑승한 후 강변을 따라 설치된 7개 생태체험 과정을 거치면서 각 팀에게 주어진 임무를 하나씩 완수해가는 ‘체험마당’과 함께 ‘도전 래프팅’ 및 에어바운스 놀이공간, 먹거리 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바다와 계곡이 아닌 우리고장의 만경강에서 래프팅을 할 수 있을 줄 몰랐다’, ‘처음 타 본 래프팅보트에서 노를 젓는 일이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에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있어 좋았다’, ‘체험마당의 활동속에서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화합의 의미와 단결된 모습이 무엇인지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삼동청소년회는 해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체험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게 하는 행사를 개최해왔다. 한편 완주군 청소년지원센터(소장 류건옥)은 아동 및 청소년들이 학교에 가지 않은 토요일을 이용해 ‘가족이 함께하는 오리엔티어링 대회’를 이달 23일 고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완주 = 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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