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장수군 블루새들 리조트에서 열린 연구발표대회는 전북 14개 시·군 세외수입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면 평가(1차)에서 통과한 4개 시·군이 지방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완주군 발표에 나선 지역경제과 송용환씨는 “미래 성장동력인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에 많은 자치단체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높은 설치금액에 비해 회수년수가 너무 길어 설치를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송씨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공공기관 등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의 휴무일에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한전 직거래 판매함으로써 세외수입을 확충시키고, 회수년수 단축으로 자치단체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 주관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는 자주재원 확충을 주제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각 시·군 연구 발표를 통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상호 벤치마킹함으로써 전북 재정자립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완주 = 배청수기자 csbae@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