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꽃은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 미술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성인장애인들과 부안성당 청소년들이 함께 그린 벽화이다.
성화를 주제로 그린 벽화는 성인장애인, 자원봉사자, 성당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벽화에 사용되는 모든 물품은 부안성당이 후원했다.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벽화사업은 2007년 제일공업사를 시작으로 명당마을에 장장 100m 벽화로 지금까지 6개 마을에 벽화를 그려오며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지역주민이 함께 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높인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안성당 김원종 신부는 “복지관에서 장애인들이 벽화를 그린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성당 내부 담에 벽화를 그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청소년들과 장애인들이 한 데 어울려 그림 그리는 모습이 화사한 벽화 만큼이나 아름답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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