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분향소마다 조문객 줄이어
익산 분향소마다 조문객 줄이어
  • 김한진
  • 승인 2009.05.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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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逝去)에 따른 애도발길이 익산지역 곳곳에서도 목격되고 있다.

현재 익산에는 민주당 익산 갑·을 사무소와 원불교 중앙총부 및 이리교당, 익산역, 원광대 학생회관 등 6곳에 분향소가 마련돼 있다.

이들 분향소는 故 노 대통령의 서거 다음날인 24일부터 오는 29일 영결식 당일까지 설치된다.

민주당 익산갑·을 사무소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25일 현재 800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갔고, 원불교 중앙총부 및 이리교당에는 2천여명이 넘는 숫자가 조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익산시민추모위원회가 분향소를 마련한 익산역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 정광윤 익산교육장, 시민, 학생 등 1천여명이 넘는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추모위원회 한 관계자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영면하시길 바란다”며 “가만히 있어도 가슴 한켠이 시리고 아프다. 날을 꼬박 샜는대도 믿기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24일 귀국한 조배숙 국회의원은 25일 아침 일찍 기차편으로 봉화마을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고 이춘석 국회의원도 봉화마을을 방문한 뒤 오후 5시 익산역에 도착해 마중나온 시의원들과 함께 역전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도 이날 오후 시청 1층 현관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한편 당초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호남고속철도 익산역 기공식 행사는 무기한 연기됐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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