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리서치의 23일 조사결과 MBC는 7편의 서거 방송을 편성하며 8시간 43분 동안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방송사보다 서거 소식을 19분 먼저 보도한 SBS는 8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6시간 59분 동안 비보를 전하는 데 집중했다.
KBS 1TV도 8개 프로그램을 통해 6시간 25분 동안 이 같은 내용을 방송했다. KBS 2TV는 1개의 뉴스특보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42분 동안 방송했다.
한편 방송 3사는 24일에도 낮과 저녁 시간대 오락 프로그램을 결방 할 것으로 보인다.
KBS 1TV는 ‘일요진단’과 ‘전국 노래자랑’, ‘KBS스페셜’ 등의 편성을 취소하고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KBS 2TV는 ‘도전 황금사다리’와 ‘개그콘서트 재방송’, ‘상상더하기 재방송’을 결방 시키고 ‘인간극장 스페셜’과 드라마 ‘남자이야기’를 대체 편성했다.
SBS는 ‘SBS인기가요’와 ‘일요일이 좋다’, ‘순간포착 스페셜’ 등의 편성을 취소하고 드라마 ‘두 아내’와 ‘시티홀’, '뉴스 특보' 등으로 대체했다.
MBC는 ‘환상의 짝꿍’과 ‘개그야’,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을 결방하고 특선다큐멘터리 ‘물의 정원, 사토야마’, 앙코르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로봇다리 세진이’, 앙코르 MBC스페셜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 등을 방송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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