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여성자원활동센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관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에게 직접 전통음식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하여 이주여성들과 가족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의미를 부여하고 봉사자들에게는 다문화가정을 이해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품평회는 결혼이주여성과 여성자원봉사자가 함께 팀을 이뤄 각 나라별로 10개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심사를 통해 금상, 은상, 동상 각 1팀씩에 대한 시상식과 참가자 전원에 대한 기념품 증정이 있었다.
김형진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행사로 결혼이주 여성들이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과 안정된 생활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와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위해 다문화가족정착 지원조례를 마련하고 1회 추경에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다문화가족 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