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철 김제시의회 의원> 김제를 생명농업의 메카로 육성
<김문철 김제시의회 의원> 김제를 생명농업의 메카로 육성
  • 정재근
  • 승인 2009.05.19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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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 농업도시로써 친환경먹거리 생산의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우선 김제는 농업의 3요소 중에서 토지가 매우 넓고, 지력이 좋은 옥토가 많아 우수한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김제시 농업인들의 노력으로 우수농산물이 많이 생산되고는 있지만 친환경쌀 생산과 브랜드의 광역화, 대단위 단지조성은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김제 관내 22,300ha의 논에 벼를 재배하지 않고 다른 것으로 대체해서 재배할만한 작목은 거의 없다. 김제시는 논에 주로 벼를 재배하고 있고, 앞으로도 벼를 꾸준히 재배하게 될 것이다. 다만 벼를 재배함에 있어서 친환경농법에 의한 기술과 자재들을 투입해서 친환경쌀을 대단위 단지에서 생산해야 하고, 이러한 쌀들을 ‘지평선쌀’이라는 통합브랜드로 출하할 때 김제쌀에 대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출하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제값받고 판매하는 기틀을 마련해서 지평선 쌀에 대한 신뢰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줌으로써 농업인들이 전반적으로 소득이 올라가는 선순환 구조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전체 식량자급도(2007년)는 25.9%이지만 밀은 0.2%, 옥수수 0.7%로써 주요 곡물은 해외시장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세계 5위의 곡물수입국이다. 또한 선진국으로 진입을 대비하고 국민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국민 1인당 연간 밀 소비량이 34kg으로 쌀 다음으로 많은 밀도 50%까지는 자급률을 높여서 쌀과 밀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급할 수 있는 기반을 서서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특히 겨울철에 우량농지가 많이 놀고 있다. 이러한 논을 이용하여 밀도 많이 재배해야만 된다. 현재는 대부분 총체맥류를 재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에 맞는 밀, 조숙재배용 신품종 개발과 국내산 밀의 우수성과 안정성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국내산 밀의 소비층을 높여 나가야 한다.

복합영농 및 대단위 지역특화작목의 육성과 이와 관련된 자체 축제와 홍보가 병행되어야 하고,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을 적극적인 유치해야 한다. 우리 주위에서도 1억원의 조수익을 내고 있는 농업인들이 많이 있다. 또한 지역적으로 대단위 특화작목을 육성해서 순창 ‘고추장’, 고창 ‘복분자’, 부안 ‘뽕’, 익산 ‘날씬이 고구마’, 김제 광활 ‘햇감자’처럼 명품 대표농산물이 있어야 한다.

요즈음 전북도의 이슈인 새만금 내부개발은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 지구’로 개발되어야 한다. 자동차, 반도체, 조선산업 등 우리가 국제경쟁력이 있고 친환경적인 산업분야인 ‘굴뚝 없는 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여 새로운 일거리를 만들어 인구도 유입하고 낙후된 전북도를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중열등을 연구하는 연구단지와 공장을 설치하여 생산하고 이곳에서 생산된 시설들을 새만금내부에 대단위로 설치하여 여기에서 발생되는 재생에너지를 최첨단 유리온실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을 완비하여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농업, 즉 저탄소 녹색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700ha의 대규모 농업회사 지구와 140ha 첨단농업연구단지를 시작으로 녹색농업기반을 다져나가야 합니다. 새만금내부를 도농복합 신도시로 개발하여 높은 소득도 올리고, 체계적으로 개발된 수출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단지, 현대화된 농업시설 등을 관광자원으로 패키지화하여 대도시 소비자들이 직접 순회관광하고, 그 다음은 농업과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과 대단위 위락시설, 숙박시설, 제2의 에버랜드와 같은 경관작물과 훼화단지 육성 등을 겸비한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여 관광상품화와 농외소득을 높이는 지역으로 개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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