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익산공연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익산공연
  • 김한진
  • 승인 2009.05.19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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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에 익산지역에서는 최초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전북교향악단이 전북도의 후원을 받아 기획·제작한 공연으로 제작에 참여한 인원만 연인원 400여명이나 되는 대작이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던 당시 실제사건을 다룬 내용으로 알프스의 초원이 펼쳐진 곳에 있는 한 수녀원을 배경으로 견습수녀와 엄마 없는 7명의 어린 천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무대에 올려지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익산 지역에서는 최초로 공연되는 작품으로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가운데 익산출신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연제작을 맡은 전북교향악단은 익산을 연고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예술법인이고 연출을 맡은 임재청 씨 역시 이 고장 황등면 출신으로 뮤지컬 ‘요덕스토리’에서 수용소장 역을 맡아 잘 알려진 팝페라 가수이다.

이 작품의 제작자이자 예술감독인 이경호 씨는 “익산은 본래 문화예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예술의 도시인데 근래 들어 이러한 전통이 많이 시들해진 것 같아 안타깝다”며 그 예로 많은 음악인들의 숙원인 익산시립교향악단의 부재와 큰 공연들의 익산공연 회피를 들었고 “우리라도 열심히 활동하여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역인 마리아 역엔 성악가 오현정 씨와 뮤지컬 가수 이소은 씨가 캐스팅 되었고 대령 역엔 성악가 박정훈 씨와 최재영 씨가 그리고 원장수녀 역엔 성악가 박신 씨와 익산출신 성악가 소혜정 씨가 각각 더블 캐스팅 되었다.

티켓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3급 이상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은 50%로 할인이 되고, 20명 이상은 20%, 30명 이상 단체는 30%로 할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교향악단(☎836-0569)으로 하면 된다.

익산=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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