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투자시 최고 100억 지원
익산에 투자시 최고 100억 지원
  • 최영규
  • 승인 2009.05.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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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업투자유치 촉진조례 개정안 시행키로
가뜩이나 경기침체가 장기화 하는 가운데 수도권 규제 완화, 세계경기 불황 등의 악재가 겹쳐 기업들의 지방투자 의욕이 위축되는 가운데 익산시가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기업인의 투자를 향상시키고, 조성중인 산업단지내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투자유치 보조금을 최고 100억원을 지원 확대하는 등 익산시 기업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를 시행할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외국인 전용공단에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원대상 외국인 투자기업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했고,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행정 지원 및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최고 50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에는 또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30인 이상 기업이 익산에 투자할 경우 입지보조금, 투자보조금, 고용보조금 및 교육훈련보조금을 이전 기업당 최고 70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다.

대규모 투자기업중 수도권 이전기업에 한해 지원했던 보조금 100억원을 수도권 외 지역 이전기업까지 확대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이 큰 대규모 투자기업의 유치가 가능토록 한 점도 눈길을 끌만하다.

시 관계자는 “이처럼 익산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현재 조성중인 산업단지의 우량기업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기업이 정상으로 가동될 경우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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