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부터 가동해온 가공실이 노후화돼 올해 자체 사업비 1억3천만원을 확보해 기존 건물의 2·3층을 첨단 소재를 이용한 농산물 가공 생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오는 8월 새롭게 탄생된다.
2층에는 조리실과 자재실을 설치하고 여성농업인, 다문화가족, 일반소비자, 향토음식연구회원 대상의 웰빙 요리를 전수할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3층에는 농산물 가공실과 천연염색실을 설치해 창업농을 꿈꾸거나 기존 농산물가공 사업장을 운영하는 농가들에게 상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천연염색실의 경우는 자체 강사와 외래강사를 활용해 염색반을 운영해 천연염색에 대한 맥 잇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야심 차게 발족한 천연 염색 연구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노후화된 가공장비와 필요한 제반 장비들을 오는 2010년까지 새로 구비해 농산물을 가공, 상품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해나갈 방침이다.
농업기술지원과 관계자는 “농가들이 긴요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연구기능이 가미된 공간으로 운영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고, 김제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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