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간부공무원 ‘새생명 체험’ 마인드 교육
무주군, 간부공무원 ‘새생명 체험’ 마인드 교육
  • 임재훈
  • 승인 2009.05.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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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70여 명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새로운 희망의 시작, 새 생명 체험’이라는 주제의 마인드 교육에 참가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반복되는 일상을 딛고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자극제가 필요하다”며, “군민들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이 보다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극제로 새 생명 체험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 나주 연수원에서 실시된 ‘새 생명 체험’은 공무원들에게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를 심어 준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SVC 119아카데미 정숙일 원장의 특강을 비롯해 자신의 임종을 직접 경험하는 새 생명 체험과 극기 훈련, 분임토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홍 군수는 “이번 교육은 반딧불축제를 비롯해 각종 대규모 대회 개최와 군정업무 등 우리 앞에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공무원이 바로 서야 지역과 군민이 잘 살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했던 한 공무원은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이라는 전제가 여러 가지를 떠올리게 했던 특별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가족과 직장, 내 인생 등 모든 부분에 대해 다시 느끼고 반성도 많이 하게 됐던 만큼 잘하고 싶고 잘 해야겠다는 의욕을 충전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앞으로 부군수를 비롯한 읍면장 및 7급 이하 공무원 등 대상층을 확대해 2차수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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