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무주군 무풍면 고도마을과 자매결연을 위해 대전시 월평3동 하나로 아파트 관계자 40여 명을 태운 버스가 무주 IC에 도착한 것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경.
기다리던 무주군 관광해설사가 안내를 위해 버스에 동승했고 지리를 잘 모르는 관광해설사의 잘못된 안내 때문에 이들은 도착예정시간보다 30여 분 늦게 자매결연식이 열리는 고도마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자매결연식에 참석했던 마을 주민은 “관광해설사라면 당연히 숙지하고 있어야 할 관내 지리마저도 모르고 있다니 창피하고 한심한 일”이라고 질타했다.
군 관계자는 “관광해설사들에 대한 정기적인 자질교육을 하고 있다”며, “상황을 파악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무주군에는 지역을 찾는 외국인들의 안내를 위한 관광안내사 및 내국인들을 위한 관광해설사 27명이 활동 중이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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