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방범진단카드를 적극적으로 이용,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출한 경찰관들은 남원경찰서 산내파출소 소장 이기순 경위와 김종거, 김병선 경사 등 3명의 경칠관이다.
이기순 경위 등은 이날 오후 5시경 남원시 산내면 소재 ‘O’자가 들어가는 숙박업소에서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다는 소방서 119 신고를 접수 받고 방범활동에 사용되고 있는 방범진단카드를 활용, ‘O’자가 들어가는 숙박업소를 일일이 수색하던 중 자살 기도자가 투숙한 것으로 의심되는 펜션을 발견, 비상키로 문을 열고 들어가 동맥을 끊어 의식을 잃은 이모씨(여)를 발견해 신속하게 남원의료원으로 후송 목숨을 구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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