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주기 최호장군 추모제 열려
412주기 최호장군 추모제 열려
  • 군산=정준모
  • 승인 2009.05.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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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이 배출한 명장 충원공(忠元公) 최호장군 412주기 시민추모제가 14일 문동신 군산시장과 이래범 군산시의회 의장, 이복웅 추모제전 위원장, 후손, 시민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 최호장군 사당 충의사 현지에서 엄수됐다.

1부 제례의식과 2부 추모식으로 진행된 이번 추모제에서 문 시장은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보국한 장군의 큰 뜻을 기리고 숭고한 호국충절의 뜻을 계승해 우리 고장의 자긍심과 올바른 민족정신을 확립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최호장군은 조선 1532년(중종 27년) 경주 최씨 최치원의 15대 손 최한정과 광주 김씨의 4남 중 막내로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에서 출생한 이 지역이 낳은 영웅이다.

임진왜란 발생 18년 전인 1574년 (선조 7년) 39세 나이로 무과에 급제한 장군은 그 후 임진왜란 때 충청도 수군절도사로서 이몽학의 난을 평정하고 삼도 수군통제사인 이순신 장군이 억울하게 옥에 갇히기 전까지 함께 작전을 펼치다 정유재란 때 칠천량 해전에서 62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군산=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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