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봇물
정읍 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봇물
  • 김호일
  • 승인 2009.05.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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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역군이 될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정읍시민장학재단에 13일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지적공사 전북본부 정읍시지사(지사장 임혁규)는 7일 지적의 날 행사에서 2008년 업무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포상금으로 받은 136만원을 기탁했다.

임 지사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돕고 지역의 인재양성 및 교육도시 건설에 동참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한지적공사정읍시지사직원들은 정읍시민장학재단 후원회원으로 가입하여 지난 4월부터 매월 15만원을 정기적으로 기탁해오고 있다

이어 정읍시 옹동면 체육회(회장 김정구)와 옹동면 흙사랑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인숙) 2개 단체는 정읍시장에게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정읍벚꽃축제기간중에 시민장학재단장학금 조성을 목적으로 2개 단체의 70여명의 전회원이 참여 옹동면 특산품 먹거리 식당을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이어서 값진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옹동면 체육회는 그간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는 단체로 올해 들어서만 2번째이다.

수성동에서 세무회계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병수 세무사도 2008년도 공익법인 세무확인을 하고 정읍시민장학재단으로부터 받은 세무확인 수수료 80만원을 기탁했다.

김 세무사는 “적은 금액이지만 우리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고향 인재를 키워내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세무사는 지난 2007년에도 정읍시민 장학재단으로부터 받은 세무확인수수료 66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정읍시 청원경찰 친목모임(회장 임택진)은 지난 4월 18일 전라북도 청원경찰 체육대회에서 받은 상금 35만원을 포함, 50만원을 기탁했다.

평소 남다른 열정으로 시설경비와 더불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정읍시청 청원경찰들은 “공직자가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2000년도에 설립된 정읍시민장학재단은 100억원의 기금조성 목표로 기금조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47억 6천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했고 올해 12월말까지는 1차 목표액인 50억 조성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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