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는 평소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야간 비만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시보건소는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을 유발하는 비만을 줄이기 위해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매주 월·수·금요일(19:30-20:30분) 운동지도사와 영양사의 지도아래 야간 비만관리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보건소 비만교실 참여자들은 체질량 지수가 25kg/㎡ 이상인 과체중과 비만인 사람으로 선정, 유산소운동 및 근력운동과 식사일지 등 세밀한 분석을 통해 칼로리 상담을 비롯 건강강좌와 함께 시행 전.후 체성분을 재 측정하는 등 집중적인 비만관리를 받는다.

특히 잘모된 식습관과 자가용 이용으로 신채활동량이 감소하면서 우리나라 국민의 비만유병률이 1998년 26.0%에서 2007년 31.7%로 지난 10년간 5.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실천이 시급한 실정이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