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영농철 농기계 순회수리반 운영
임실군 영농철 농기계 순회수리반 운영
  • 박영기
  • 승인 2009.05.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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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순회수리반을 운영,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해소 및 자가 수리능력을 향상시켜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기계 순회수리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감소로 농업현장에서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농기계의 이용효율을 높이고 현장수리 및 기술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정비와 수리능력 배양을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는 것.

이에 따라 군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200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순회수리봉사에 나섰으며 순회수리용 차량 1대로 마을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순회수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각종 장비와 소모성 부품을 확보해 농가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리에 사용된 농기계 1대당 1만원이하의 부품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대다수 농가가 보유한 경운기의 경우 정비 불량으로 작업 중 고장이 발생하는 사례가 잦고 모내기철에 집중 이용되는 트랙터와 이앙기 등 대형농기계도 비슷한 실정이다”며 “농기계는 적절한 정비?점검 여부에 따라 농기계 수명을 3~4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359개 마을을 방문, 807대의 농기계를 수리했으며 353종의 농기계 1100점에 대해서는 부품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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