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일원에서 운영하는 이번 체험교실은 농촌과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농업과 농촌을 바로 알고 그 소중함을 이해하며,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관내 42개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 등 3천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어린이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증시험 재배하는 밤호박, 가지, 토마토 등의 채소와 배, 포도 등 과수가 재배되는 과정을 관찰하는 등의 체험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지역 대표 작물인 벼의 재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모심기 및 고추심기 체험을 비롯해 농기계 시승 등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농심함양, 우리 농산물에 대한 폭넓은 교육 활동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체험학습 수요 증대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농촌체험 활동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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