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관내 4개 수협(군산, 부안, 서천, 서면)의 1/4분기 동안 어선에서 발생한 폐유 수거율이 32.08%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15% 보다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주요 항·포구에 설치된 폐유 저장용기 설치 현황과 관리실태를 조사한데 이어 수협, 해양환경관리공단 등과의 협의를 통한 폐유 무상 수거와 폐유저장시설을 확대 설치가 주 요인으로 풀이된다.
해경 관계자는 “안정적인 폐유 수거 시스템을 통해 올해 폐유 수거율을 지난해의 두배 이상인 35%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군산=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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