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시는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량을 줄이고 퇴비 등 유기물과 각종 친환경 자재를 사용, 농사를 짓는 친환경 농업 추세에다 농촌 노동력 부족으로 유기물 및 친환경적 재배관리가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일환으로 지력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자운영을 재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원시는 자운영 희망농가에 대해서는 종자를 전량 지원하고 고령화된 농촌 현실을 감안, 종자파종인부 지원은 물론 자운영 재배의 관건인 배수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휴립복토기, 배토기 등의 농기계 지원과 재배관리에 대한 농가들의 기술향상을 위해 기술센터와 연계, 파종방법부터 수확기 관리에 이르기까지 마을방문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분홍빛으로 만개된 자운영 884ha와 녹색벨트를 이룬 호밀, 이탈리아안라이 그라스 등 사료작물 1,877ha가 혼재 교차돼 조화를 이룬 환상의 경관을 제공, 도시민들에게 휴식과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고품질쌀 생산기반을 조성해 농업인 소득향상과 청정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지역 집단재배지역은 대산면 운교지구를 비롯 이백면 남계지구, 산동면 목동, 중절, 부절지구 등으로 뛰어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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