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을 되새기고 그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강광시장, 유성엽의원, 정도진시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과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각설이 공연, 모범가정 및 효행상 수상자 등에 대한 표창 등의 기념식에 이어 식후행사로 펼쳐진 금·회혼식, 국악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결혼 50년에서 61년째를 맞는 6쌍의 어르신들이 금혼식과 회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강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예부터 우리는 효를 백행의 근본이라 여기며 효의 실천이야말로 우리민족의 정신적 지주라 자랑해 왔으나 오늘의 세태는 어른공경의 정신이 희박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제 우리 모두 사라져가고 있는 효 정신을 되살리고 실천하는데 앞장서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황대풍(상동)씨와 김영선(상동)씨가 각각 장한어버이와 효행자로 선정돼 도지사표창, 안영로(시기동)씨 등 20명이 효행자 및 노인복지 유공으로 시장표창을 받았다.
정읍=김호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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