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현장 인턴 근로희망자, 도내 160명 선발
농촌현장 인턴 근로희망자, 도내 160명 선발
  • 최영규
  • 승인 2009.05.08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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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농촌현장 인턴 근로희망자를 선발 모집한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농촌현장 인턴 근로사업이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들면서 농촌현장 인턴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정부추경에 168억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 전국에서 1천300명의 인턴근로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농업기술원과 군산, 익산 등 1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16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전망이다.

월 급여는 130만원이고 근무기간은 7개월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14명의 인턴근로자를 선발, 3~10개월간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경지 DB구축 및 농산물 생산, 수출 현장지원, 농가기술컨설팅 업무지원 등 각 분야에서 자기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반면 이들 중 190명은 고용기간이 3개월에 불과해 실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농촌현장 인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박상현군은 “대학 시절에 피상적으로만 느꼈던 공직생활에 대한 체험 및 농촌지도기관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 기존 인턴 근무자 1천337명을 대상으로 인턴 근무 후 느낀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촌진흥기관의 중요도 및 농업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의견이 84%에 이르렀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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