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평화봉사단 출범
-한국판 평화봉사단 출범
  • 강성주
  • 승인 2009.05.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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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7일 청와대에서 성숙한 세계국가로서의 국가위상을 효율적으로 제고하기 위한‘해외봉사단 통합발대식’(World Friends Korea)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Friends Korea’는 세계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힘이 되는 친구로서의 한국 해외봉사단 이미지를 표현한 것으로, 그동안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부 등에서 개별적으로 파견·운영해오던 해외 평화봉사단을 단일브랜드로 합친 것이다.

정부는 통합발대식을 계기로 ‘World Friends Korea’를 성숙한 세계국가를 이끌어 갈 대표적인 국가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국가위상에 걸맞는 해외봉사를 더욱 효과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통합발대식에서 한국을 대표해 참된 봉사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 방방곳곳 오지에 파견되는 우리 봉사단원들을 격려한 뒤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사명감과 한국 봉사단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개도국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통합발대식에는 외교부 KOICA 봉사단, 행안부 인터넷해외봉사단, 교과부 대학생 봉사단원 300명을 비롯해 관계부처 장관 및 시행 기관장, 주한외교사절단, 언론, 학계, 문화계 인사 등 480여 명이 참석했다.

연예인 박상원씨와 봉사활동가 한비야씨는 이날 행사에 내빈 자격으로 참석해 봉사단원들을 격려했고,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청와대=강성주기자 sjk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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