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함라초교, 도서관 개관
익산 함라초교, 도서관 개관
  • 최영규
  • 승인 2009.05.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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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도 새 도서관이 생겼어요”

익산 함라초등학교(교장 채만기)는 7일 새롭게 단장한 ‘꿈꾸는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도서관 리모델링을 후원해 준 롯데장학재단 노신영이사장과 조선일보 관계자, 정광윤 익산교육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재단과 조선일보가 후원한 사연은 이랬다.

함라초교는 2001년 9월 개축공사를 통해 미비했던 시설을 보완했으나 도서관은 1970년대에 만들어져 학생들의 도서 환경으로는 열악한 상태였다.

이런 환경을 개선하고자 도서관 현대화사업신청과정에서 조선일보와 롯데장학재단이 함께 펼치는 ‘시골학교에 도서관을’ 캠페인 소식을 접하게 됐으며 조선일보 홈페이지에 본교의 신청사연을 올리게 됐다.

함라초의 사연을 접한 관계자들이 학교를 방문해 도서관시설을 둘러본 뒤 지역 특성상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문화적 여건 조성 부족으로 학생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학교 환경을 보완해 줘야 한다는 점에 공감을 했고, 이어 ‘도서관 꾸며주기 1호’ 학교로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처음 이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진행 과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책을 나르며 기쁨과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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