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보건소, 통역서비스 시범 선정
완주보건소, 통역서비스 시범 선정
  • 배청수
  • 승인 2009.05.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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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완주군 내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은 임신 등의 과정에서 한차원 높은 통역서비스를 받게 된다.

7일 완주군 보건소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공모한 2009년 국제결혼 이주여성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소 통역서비스 지원 공모사업 시범보건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은 보건소에서 안전한 임신, 출산, 육아 등을 위한 건강관련 교육 및 상담, 진료시에 더 수준높고 편리한 통역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의사소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 정착한 결혼이주여성 2명의 통역요원(중국 1명, 베트남 1명)을 선발했으며, 통역 요원들은 자국어를 활용해 오는 11월 20일까지 보건소에서 통역서비스 활동을 하게 된다.

현재 완주군에는 344명의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들은 모자보건, 영양플러스, 예방접종, 구강검진사업 등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각종 건강관리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로 소장은 “앞으로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보건소 이용 및 가정방문 서비스 제공시 통역요원을 지원하는 등 효율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완주 = 배청수기자 cs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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