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산 천일염 산업 활성화 세미나
고창산 천일염 산업 활성화 세미나
  • 남궁경종
  • 승인 2009.05.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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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산 특산소금 개발을 위한 천일염 산업 활성화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천일염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목포대 생명과학연구소 주관으로 7일 고창군 심원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는 소금생산 어가 및 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일염의 우수성과 가공 필요성 등에 대한 발표와 고창산 특산소금 개발을 위한 상호 의견을 교류했다.

이날 천일염의 건강 우수성에 대한 발표에 나선 목포대 생명과학연구소 함경식 교수는 “암염이나 정제염을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당뇨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천일염의 경우 미네날이 풍부해 협압과 당뇨에 미치는 영향이 정제염에 비해 미미하다”며 웰빙식품, 귀족소금으로서의 천일염의 산업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고창산 특산소금 개발에 대해 발표한 목포대 식품공학과 강성국 교수는 “최근 천일염의 가치가 재평가 되면서 농수식품부 한식과 전통식품 세계화 전략 일환으로 천일염이 6대육성 품목중 하나로 선정되어 있다”라며 고창산 특산소금 개발 및 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강 교수는 △위생적 측면에서 생산시설의 현대화 및 고창cc와의 위해성 문제 해결 △염전주변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개한 특산소금 개발 및 브랜드화 △타시군 염전과의 차별화 △품질관리제도 도입 및 유통체계화 △지자체의 관심과 적극적 지원 등을 천일염 산업화 선결과제로 제안했다.

고창군 나남근 해양개발담당은 “최근 웰빙 붐과 더불어 건강소금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증가하면서 국산 천일염에 대한 시장 규모가 현재보다 10여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고창 천일염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에서는 연간 1만여톤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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