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일거리를 찾지 못해 농촌으로 이주하는 소극적인 실직 이주자가 많았지만 지금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귀농귀촌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경제사항과 맞물려 조기퇴직 등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시골로 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이들에게 농업에 대하여 종합적이고 균형감각을 심어줄 맞춤형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귀농귀촌 협의회(회장 서철수)에서 운영하는 귀농귀촌 학교는 고창군의 핵심 작목인 복분자과, 수박과, 고추과 및 친환경과로 구성 돼 과정별 15명씩 전체 60명으로 이뤄졌다.
서철수 협의회장은 실패하지 않는 귀농귀촌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도시민들로 붐비고 있다고 말하며 소형화, 집단화 및 참여화로 미래를 위한 신무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처음에는 일리일모의 차이라도 뒷날에는 천리의 차이가 난다”라고 말하며 오천만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사람은 꾸준히 공부하여 잘못된 점을 알아차리고, 유사시에는 임기응변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배울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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