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각 상임위는 하루 정도의 의안심사 일정을 제외한 나머지 회기를 의정활동 자료수집으로 계획, 알맹이 없는 임시회 의사일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의회는 연초에 임시회 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 1회 추경도 4월로 당기는 바람에 5월 중 임시회에서 할 일이 없게 된 것으로, 일각에선 이번 임시회기를 줄여 차후 2차 추경 예산심사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나 이도 여의치 않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요 안건 처리 여부에 따라 임시회 등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방안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회기의 탄력적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장 중심의 시스템을 받쳐주는 모습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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