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배치된 소방차량은 1,350ℓ용량의 1993년식 펌프차로 화재진압용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시에서 구입 배치한 것이다.
백제 무왕 37년(636)에 창건된 천년고찰 내장사에는 조선 영조 44년(1768)에 제작된 지방문화재 조선동종이 보관되어 있고, 사찰 대부분이 화재에 취약한 목조건물로 되어 있어 신속한 진압이 요청되어 왔다.
소방차 배치로 소방서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내장사에서 화재발생시 신속한 초동진압이 가능하여 사찰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내장사는 “그동안 화재로부터 안심하지 못하고 불안한 것이 사실이었다.”며 “이번 소방차 배치로 불안감에서 벗어난 만큼 화재예방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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