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새만금 경계 재설정 서명운동 돌입
김제시의회 새만금 경계 재설정 서명운동 돌입
  • 조원영
  • 승인 2009.05.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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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새만금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임영택)가 새만금 경계구역 설정의 부당성을 알리고 군산, 부안, 김제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김제시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은 지난 1일부터 부안군 줄포면 일원에서 “새만금 경계구역 재설정 문제는 결코 불합리한 일이 아니라”며, 부안군민들도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제시의회 새만금발전특별위원회는 새만금개발사업 추진계획 및 현황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현지를 답사해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성명서 등을 채택해 관련기관에 전달함은 물론 전문가 및 주민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 및 인접 시, 군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당진군과 평택시 등 사업장 현지를 방문, 공유수면 매립으로 인한 시·군간 행정구역 관할을 둘러싼 경계설정 분쟁사례를 집중 분석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택위원장은 “행정구역이 현행 해양경계선으로 결정될 경우 김제시는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으로 바뀌어 김제의 수산업, 신항만 사업 등 해양 기반이 붕괴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시민들의 역량을 모아 대책마련 및 관련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김제시의 입장 대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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