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어린이날을 맞아 고창지역에서도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졌다.

4일 고창군 어린이집 단합 한마당 잔치가 고창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정수원) 주최로 고창은혜어린이집, 대산 동화나라, 흥덕어린이집 등 관내 19개 어린이집 원생들과 보육 교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올망졸망한 아이들은 제기차기, 투호놀이, 공굴리기 등 전통놀이와 훌라후프 등을 레크레이션을 즐기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이어 5일에는 고창원불교 삼동청소년회(대표 정상훈) 주최로 ‘제14회 어린이 민속 큰잔치’가 고창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이날 어린이와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해 고리걸기, 큰 공굴리기, 가마타기, 제기차기, 바람개비 돌리기, 마라톤 등 민속놀이 29마당을 펼치며 어린이날을 만끽했다.

이날 김대의(무장초) 학생이 장관표창을, 임형빈(고창초) 학생이 도지사 표창을, 고창남초등학교 서승미 학생 외 14명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민속놀이를 통해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